자동차 DIY

산타페 SM05my 자동차 냉각수 및 부품 교체 4

추억감광층 2016. 12.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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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식 싼타페SM 냉각수,부동액,보조탱크,써머스탯,써머스탯하우징,호스류 교체 4번째입니다.

 

지난 번에 라지에이터 상하 호스와 써머스탯,가스켓,써머스탯커버,리저브탱크 및 호스를 교체했습니다.

 

2016/12/13 - [즐거운DIY] - 산타페 SM05my 자동차 냉각수 및 부품 교체 3

 

 

이제 안쪽에 있는 프리히터호스와 히터코어호스를 교체합니다.

 

먼저 동그라미의 볼트와 화살표의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양쪽 호스 클립을 풀고 제거하면 됩니다.

 

저는 녹 때문에 호스가 부풀어 올라서 클립을 최대한 벌려도 잘 안빠지더라구요.

가능한 부풀어 오르기 전에 교체해야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분리하고 안쪽을 보니 녹물이 많이 묻어 있네요.

그런데 자체적으로 녹슨건 아니고 스케일도 별로 없고 녹물이 묻은 정도입니다.

그래서, 녹제거액을 안쪽에 흘려 넣고 몇 번 흔들어서 세척을 해주니 내부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어제 주행 수 히터를 켜고 프리히터 표면을 만져보니 앗! 뜨거. 할 정도로 뜨거워서 정상 작동되는거 같구요.

 

 

외관을 보니 많이 손상이 되었네요.

입수구쪽의 관이 심하게 부식이 되고 부풀어 오르는 변형도 좀 생겼어요.

어쩌면 새 호스를 끼웠을 때 누수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프리히터 새걸로 교체하면 좋겠지만 이번 달 정비용 부품비용이 많이 나가서 일단 재사용하기로 합니다.

관표면의 돌출된 부분은 최대한 편평하게 청소를 했습니다.

 

 

아래쪽의 히터 코일?연결 부분도 미세누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틈새에 스케이링 보이네요.

그래도 작동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판단합니다.

 

입수관쪽 표면이 거칠어서 그런지 새 호스를 끼울 때 그냥 넣으니 잘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손에 기름(콧기름도 가능.ㅎㅎ)을 약간 묻혀서 호스 내경에 골고루 발라준 다음 끼우니까 잘 들어가네요.

 

 

프리히터쪽 호스 교체와 장착이 끝나고 보조탱크를 새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기존의 누런통으로는 내부수량이 안보였는데 이제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이렇게 냉각관련 부품 조립이 다 끝났습니다.

 

남은 볼트가 없나 확인하고 호스 연결부위가 잘못된 건 없는지 점검하고 냉각수를 넣을 준비를 합니다.

 

 

냉각수 넣기 전 엔진룸 청소를 해보려고 세정제를 뿌리고 몇 번 닦다가....고압수가 없으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엔진룸 청소는 다음으로 연기하고 엔진커버를 장착하지 않고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엔진커버와 차 바닥쪽의 언더 커버는 일단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냉각수가 새는 부분이 있을지 확인도 하고 바닥쪽에 미세누유가 있는데 어디서 새는지 찾아보기도 하려구요.

 

 

냉각수 넣는 과정은 사진을 안찍었네요.

미리 빼놓은 냉각수를 다시 보조탱크에 부었습니다. 조금 붇다 보니 졸졸졸 소리가 나네요?

아차! 라디에이터 드레인 코크를 안 닫았네요. 재빨리 드라이버로 잠그고 계속 넣습니다.

한 2~300mm 정도 흘린거 같네요.

 

보조탱크에 어느 정도 찼을 때 시동을 걸고 약간 온도가 오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최근 급가속 시에 배기구로 검은 연기가 나오더라구요. 몇 번 하면 안나오구요.

기다리는 동안 같이 계시던 분의 도움을 받아 인터쿨러 아웃호스 쪽에 캬브크리너를 뿌려줬습니다.

1년 전 2통 사서 지난 여름에 뿌리고 한 통 남았었죠.

 

저 혼자할 때는 공회전 상태에서 조금씩 뿌리는데 이번에도 살짝 한 번 뿌리니 시동이 바로 꺼지네요.

지난 10월에 모터S.에 타이밍벨트 교체하러 갔더니 흡기청소를 하라고 하는 걸 안했는데 많이 막혔나 봅니다.

제가 악셀을 밟고 이웃분이 뿌리고... 거의 80%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히터를 켰습니다.

 

엇! 히터가 안나옵니다.ㅜㅜ

 

히터를 계속 켜 놓고 같이 계시던 아래집 분과 원인에 대해 몇 번 얘기하고 확인을 하다가

제가 악셀을 몇 번 밟아주니 보조탱크로 에어가 빠지면서 보조탱크에 있던 냉각수가 쑥~빠지네요.

그리고, 약간 약하게 따뜻한 바람이 나오더라구요.

 

얼른 시동을 끄고 다시 냉각수를 보충하고 모자라는 양을 새 증류수와 부동액으로 채웁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악셀을 밟으니 이번엔 탱크의 절반 정도 까지 내려갑니다.

또 악셀을 몇 번 밟아주니 조금 더 내려가고 더는 내려가지 않더군요.

 

계속 시동 걸어 넣고 히터를 켜니 이제 제법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집에 보일러도 에어빼기를 안하면 온도가 낮은 것과 같은 원리지 싶습니다.

 

공회전을 계속하면서 공구와 주변을 정리하고 분해한 부품들을 모아봅니다. 보조탱크 상태가 심각했었네요.

지난 주에 보조탱크 분리해서 흔들었을 때 쇳가루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으니...

 

 

모든 정리가 끝나고 히터도 제대로 잘 나오고 냉각수가 새는 부분도 없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비 중에 같은 동에 사시는 사장님이 지나가시면서 제가 정비하는 걸 보시고는 본인이 판매하시는 제품이라며 엔진오일 첨가제를 저렴하게 주시네요.

 

넣으면 광유를 합성유로 만들어주고 즉시 매연이 사라지고 엔진의 반응이 달라진다고 동영상도 보여주시고...

저와 같이 계시던 분도 바로 구매해서 차에 넣어 보시고는 악셀 시 반응이 다르다고 하시네요.

 

구매해서 바로 넣어 보려고 했는데 엔진오일이 F 선 바로 위까지 차있어서

며칠 주행해서 검은 연기 나오는거 확인한 후 일단 엔진오일을 700ml정도 뽑아내고 200ml 한 병 넣고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후기를 올리고 구매처도 올리겠습니다.

 

이렇게 저의 05싼타페sm 4륜의 냉각수 및 부동액,써머스탯,커버,라지에이터 상하호스,프리히터호스,히터코어호스,보조(리저브)탱크,보조탱크호스의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히터가 나오지 않은 건 써머스탯의 문제였다고 봅니다.

히터코어가 막혔다면 깨끗한 수돗물이 쉽게 나오지 않았겠지요.

 

카센터에서는 써머스탯이 문제가 없다고 했고.. 1히터코어를 뚫고, 2냉각수플러싱&교체, 3히터코어교체 순서대로 해보자고 했어요. 그대로 했다면 50만원 정도 날리고도 히터문제 해결을 못할 뻔했습니다.

 

저는 냉각라인의 노후가 심해서 부품을 많이 교체했지만

히터에 따뜻한 바람이 안나온다면 제일 먼저 가격이 몇 천원 안 하는 써머스탯부터 교체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저의 경험이 다른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끝.

 

다음은 정비 후 주행 결과와 엔진오일 첨가제 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2017/01/11 - [자동차 DIY] - 05산타페SM 4륜 브레이크 정비 1탄 및 하부 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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