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공사가 다망해서 낚시를 갈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지난 토욜에야 친구랑 시간 맞춰서 낚시를 하러 갔네요. 출발은 영도 해양대학교 옆에 하리선착장. 아침 해를 바라보며 배를 탈 때 살짝 흥분과 긴장이 되더군요. 늘 도보만 다니다 첫 갯바위 출조를 하는 마음이 설레입니다. 멀어지는 선착장의 모습이 점점 작아지는 것과 반비례해서 낚시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배가 지나가면서 보이는 노란 뗏마는 해상낚시터입니다. 화장실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낚시하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몇 명 낚시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잘 잡히는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를 내려 준 곳은 일명 노랑바위라고 하나보더라구요. 벵에 얼굴 보려고 갔지만 조류도 약하고 전혀 입질이 없네요. 잡어조차 구경하기도 힘들더군요.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