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구도심이자 오피스 건물들이 많은 중앙동에서 즐기는 주말 오후의 휴식으로 적합한 카페에 왔습니다. 위치는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중앙역 쪽으로 내려오면 골목에 백산기념관이 있습니다. 백산기념관 옆 왼쪽 건물(사진에 적벽돌 건물 아님.) 2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2층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해야하구요. 실내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실내는 오래된 목조건물의 대들보와 뼈대를 그대로 살려서 멋진 공간미를 보여줍니다. 바닥과 테이블 인테리어도 나무의 색감을 잘 맞춘거 같습니다. 유명한 곳인지 방문객들이 많이 앉아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대들보의 크기로 보아 조선시대 갑부의 건물이나 적산가옥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도심에서 이런 내부 구조의 건물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 인지 계속 눈이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