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살살 자전거를 타고 나가고 싶어집니다. 3월 초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뒷산을 올라 가려는데 페달을 밟아도 헛바퀴가 몇 번 돌더니 아예 뒷바퀴가 회전을 안하더라구요. 스프라켓은 돌아가는데... 평지에서도 거의 끌고 오다시피해서 집에서 분해를 해봤더니.... 스프라켓이 BB에 붙어서 그냥 분리가 되는거에요. 원래는 허브에 BB는 고정이 되야하는데... 허브측을 봤더니!!! 바디와 허브를 맞물려주는 돌출부분이 다 갈려버렸습니다. 사진에 점선처럼 알미늄 색이 노출된 부분이에요. 체인이 스프라켓을 돌리면 바디만 돌고 허브축은 돌지 않았습니다. 바닥에서는 가루가된 알미늄이 두두둑 떨어지고.... 그래도 나름 시마노인데 저가형이라 그런가 생각해보지만 왜 갈렸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근데 허브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