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 2014.9.18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여버렸습니다. 7월 말 이후부터 휴가,광복절,추석이 줄줄이 이어져서 정신차려보니 어느 새 9월의 중순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 휴가 및 연휴에는 어디 가지 않고 대체로 집에서 보내게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이것저것 손을 대기 시작했지요. 그러던 어느 토요일. 외출을 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고층에 사시는 분이 TV를 들고 내려오시더라구요. 그러고는 경비실 옆에 그냥 놔두더군요. 저희 아파트는 쓸만한 물건이나 고장난 가전제품은 경비실에 놔두면 모아서 중고상에 보내던지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거든요. 그냥 고장났나부다..하고 신경 안 쓰고 외출해서 몇 시간 지나고 집에 들어오는데 경비실에 아직 그대로 있는 겁니다. 얼핏봐도 기존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