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3 - [자동차 DIY] - 현대자동차 I30 GDI 엔진 배기구에서 흰 연기 발생
최근에 그 동안 미뤘던 자동차 수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몇 년 전 I30 GDI를 산지 일주일 만에 비가 엄청 오는 날 덤프트럭이 지나가면서 튄 돌이 앞 유리를 강타하여
크랙이 생겼고 순식간에 20cm 가량 길게 금이 생겼었습니다.
평일이라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출장으로 유리 복원을 하였는데 비싼 공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미 이물질이 들어가서 완전 복원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더 이상 크랙이 진행이 안돼서 그냥저냥 타고 다녔는데 최근에 장마기간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주차를 해둔
차에 와보니 기존 크랙에 2개의 긴 금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이게 비가 많이 때려 부어서 그런지 지나가던 차에서 뭐가 튀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크랙이 점점 커지고 있고 운전석 바로 앞이라 눈에 많이 거슬려서 직접 금을 메꿔주는 복원제를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진과 같은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원리는 금이 간 부분을 복원제로 메꿔주고 햇빛에 경화가 되면 금이 간 부분에 빛이 난반사가 안되게 해주는 것입니다.
금이간 두 유리를 접합한다기보다 빛의 난반사를 없애주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유리에 연두색 플라스틱을 붙이고 중간에 복원제 주입용 스틱으로 유리를 밀어서 금이 간 곳에 복원제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어는 것입니다.
구성품으로는 복원제, 면도칼, 경화용 필름, 압정이 있습니다.
설명서로 크랙의 유형에 따라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고요.
흡착판이 달린 플라스틱으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크랙의 중간에 위치시키고 가운데 나사 부분으로 밀어주고 용액을 크랙라인을 따라 조금씩 발라 줬습니다.
라인을 따라 모두 바른 후에는 동봉되어 있는 셀로판테이프로 크랙 덮어주고 햇볕에 경화시키고 경화가 끝난 후에는 유리면에 붙어 있는 경화제 잔여물을 면도날로 제거해줘야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크랙 보수에 실패하였습니다.
크랙라인을 따라 경화액이 침투를 해야 하는데 동봉된 플라스틱 주입기로는 아무리 많이 밀어줘도 크랙라인으로 용액이 침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접착용액은 1/3 정도 남아 있는데 더 해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크랙라인을 벌려줄 수 있는 도구를 찾아서 재시도해야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자동차 DIY' 카테고리의 다른 글
I30 GDI 2016 년식 에어컨필터 교체하기 (0) | 2024.04.14 |
---|---|
I30 자동차 룸미러 흔들리는 문제 해결 (0) | 2023.10.22 |
현대자동차 I30 GDI 엔진 배기구에서 흰연기 발생 (0) | 2023.09.03 |
자동차 정비 I30 점화플러그 교체 DIY (0) | 2023.02.27 |
현대 I30 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0) | 2022.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