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여행

부산 버스투어 을숙도대교 남항대교 북항대교 광안대교를 전부 통과하는 시내버스

추억감광층 2022. 12.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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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남해바다와 동해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바다를 모두 느끼려면 교통편이 만만치 않죠.

지하철을 타도 시내를 경유하는 버스를 타도 2~3번 갈아 타고 거의 2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급행버스가 있는데 바로 1011번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1011 번의 노선도입니다.

가덕도입구에서 출발해서 을숙도 대교, 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를 지나고 벡스코,해운대,송정,기장까지 연결되는 환상의 부산 오션투어 버스라 할 수 있습니다.

가덕도 입구에서 르노자동차 건너편 바닷가는 남해바다 처럼 갯벌이 펼쳐지고 굴양식장을 볼 수 있습니다.

11월 말에 을숙도대교 다음에 있는 장림에서 1011번을 타고 해운대까지 가봤습니다.

송도에 오래된 고급빌라 자리에는 신축 아파트공사가 한창입니다.

남항대교에서 달리는 차안에서 본 남항대교 앞바다의 수평선

영도에서 북항대교로 올라가는 360도 진입 램프.

승용차로 운전하면 바닥이 보이지 않아서 긴장타게되는데 버스에서 보니 시야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원형진입램프의 가운데는 캠핑장입니다.

램프를 지나 북항대교를 건너면 부산북항의 컨테이너 야적장이 보입니다.

북항대교를 지나 부경대학교 뒤쪽으로 광안대교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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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끝자락의 선박모양 건축물을 지나면 익숙한 마린시티의 모습과 드넓은 바다가 펼쳐집니다.

해운대에 도착해서 5분 정도 중심상권을 걸어갑니다.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고 해운대 전통시장과 잘 알려진 건물에는 사람들이 붐빕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도착. 엘시티가 있는 미포로 가서 동백섬으로 걸어가 봅니다.

동백섬 해안 산책로를 따라 가면 갯바위,파도,백사장,나무숲, 빌딩숲,달맞이언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오면 특히 뚜벅이 모드로 오면 꼭 1011번 급행버스를 체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단, 급행버스이다 보니 좌석이 다 차면 정류소를 통과하게 되는데 배차시간 간격이 최소 20분 이상이니 

다소 느긋한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다음에는 야간에 1011 이 보여주는 부산의 밤바다와 어우러진 최상의 루미나리에를  감상하고 포스팅하겠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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