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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낚시 2

부산 다대포 낫개방파재와 두송방파재의 낚시 풍경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약간 구름이 있는 날 낫개방파재에 잠시 루어낚시 나왔습니다.입구 쪽에 몇 분 낚시하시고 빨간 등대 근처에 찌낚시를 하는 분이 전부입니다.루어대를 던져 봐도 별 반응은 없습니다.이제는 진입이 불가한 방파재에는 왜가리 낚시꾼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날이 저물어 밤이 내린 낫개방파재는 평화로운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내항 쪽에서 보는 아파트 불빛과 잔잔한 바다에 비친 반영이 이쁜 모습입니다.반대쪽 대선조선 옆의 두송방파재는 낚시꾼들로 북적입니다.전갱이, 숭어, 전어들이 주로 잡히고 가끔은 어린 감성돔도 보입니다.숭어도 감성돔도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방파재 낚시가 금지된 낫개방파재는 사람들의 출입이 적어 지니 쓰레기가 없고 깨끗해져서 좋습니다.두송방파재는 대중교통과 도보로 접하기가..

낚시와 휴식 2024.09.29

부산의 낚시 천국 나무섬에서 여명 속 갯바위 낚시

8월 1일 새벽... 스마트폰의 수신음이 어슴프레 울려옵니다. 감은 눈을 채 뜨지도 못하면서 반사적으로 손을 더듬어 스마트폰을 열고 보니 함께 새벽 낚시를 가기로 한 친구의 전화. 시간은 2시 44분. 3시에 낚시점에서 만나 첫배를 타고 나무섬에 가기로 했건만 맞춰 놓은 스마트폰의 알람을 부족한 수면시간이 무시해 버렸나봅니다. 첫배를 타려면 3시 까지 와야된다고 친구가 재촉합니다. 늦었다! 자기 전에 미리 준비를 좀 해두긴 했지만 썬글라스와 먹을 거리를 모두 챙기지는 못한 채 주섬주섬 챙겨서 다대포 본동 낚시점으로 달립니다. 도착하니 3시 5분. 그런데, 첫 배는 형제섬만 간다네요. 기상시간부터 꼬이더니 점점 불길한 기운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4시에 첫배를 보내고 하염없이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 서서히 ..

낚시와 휴식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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