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DIY

05 산타페sm 4륜 자동차 미션변속충격,인히비터,입출력센서 교체기

추억감광층 2016. 7.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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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성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인 오토트랜스미션.

 

오래 전부터 아침에 첫 시동을 걸고 R이나 D로 변속하면 5초이상 변속이 지연되고 쿵~하는 충격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저렴하면서 기본적인 부품을 직접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

 

차종은 05산타페 4륜 VGT입니다.

 

인히비터센서, 입력센서, 출력센서 이 세가지입니다.

 

보통 한 번에 세가지 모두 교체를 하는데요.

 

저는 좀 더 정확한 효과를 알아보려고 하루에 하나씩 교체했습니다.

 

 

1일차 : 인히비터센서교체. 작업시간 약 1시간

 

배터리 및 베터리 베이스 탈거한 사진입니다.

 

 

 

 

  

에어필터 통에서 나오는 배관을 분해하니 미션오엘게이지 옆에 부채꼴로 딱~ 보이더라구요.

 

왼쪽에 배선연결커넥터를 분리하고...이 때 조심해야 되겠더군요.

 

양옆을 세게 누르고 위로 살살 흔들면서 뺀거 같습니다.

 

기어는 N으로 놔둬야 부품의 교환 후 위치 잡기가 쉽습니다.

 

 

 

 

분해한 인히비터센서입니다.

 

기어레버와 연결된 너트를 제거하고,

 

가운데 브라켓과 센서를 연결한 너트를 풀고 위에 있는 브라켓을 빼는게 좀 힘들드라구요.

 

시간이 좀 걸려도 지그재그로 제끼면서 살살 올려서 브라켓을 빼고 양옆의 볼트를 풀면 됩니다.

 

 

 

 

너트를 풀면서 사진에 있는 볼트의 위치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N에 맞추면 파란색 화살표 위치입니다.

 

 

 

손에 힘이 풀렸는지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양해해주세요.

 

센서를 끼우고 양쪽 너트를 체결하여 고정하고 배선 커넥터를 연결합니다.

 

브라켓을 끼울 때도 약간 뻑뻑해서 완전히 밀착됐는지 확인을 몇 번 했습니다.

 

위에 브라켓의 가이드홀을 아래 인히비터센서홀과 일치시킵니다.

 

이 사진처럼 되면 N위치가 되는거죠.

 

 

인히비터센서를 분해해봤습니다.

 

이게 정상인지 상태가 안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시동걸고 P,R,N,D 순서대로 작동시키니 잘 되네요. +, -는 안해봤네요.ㅎㅎ

 

 

 

2일 차 : 카브크리너 주입  작업시간 약 20분, 출력센서 교체 작업시간 약 30분

 

다음날 점심 때 잠깐 시간이 있어서 작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를 했구요.

 

 

인터쿨러에서 엔진으로 들어가는 연결구만 제거하면됩니다.

 

 

도구는 플라이어만 있으면 됩니다.

 

요렇게 최대한 벌려서 고정클립의 양끝을 잡아서 누르고 위로 올리면 됩니다.

 

이제 밑에 호스로 조금씩 뿌려줍니다.

 

몇 년 전 처음 뿌릴 때는 첫분사에서 칙~하고 잠깐 뿌렸는데도 엔진이 푸드덕 거리고 멈췄었어요.

 

한 통 다 뿌릴 때 까지 한 2번 정도 멈춰서 좀 있다 다시 시동 걸었었거근요.

 

이번에는 2/3 정도 뿌릴 때 까지 한 번 정도 멈추데요. 양을 한 번에 좀 많이 넣었나봅니다.

 

뿌리고 나면 10분 정도는 어~ 좀 좋아졌나? 라고 느낌이 드는거 같아요.

 

느낌일 뿐이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하죠.

 

 

2일차 인히비터센서를 교체한 후에도 미션 지연 및 충격은 계속되서 저녁에 출력센서를 교체합니다.

 

요렇게 생겼더라구요.

 

 

일단 에어필터를 교체하듯이 위두껑을 엽니다.

 

 

그리고 에어필터와 배관 사이에 보니 육안으로 딱~ 보이네요.

 

볼트 하나 풀고 배선커넥터 빼고 갈아 끼우면 끝....인데 커넥터가 잘 안빠지더라구요.

 

커넥터의 ㄷ자 모양 중간을 십자 드라이버로 꾹 누르고 살짝 당기니 빠지네요.

 

암튼, 교체하고 변속하니 이상이 없더라구요.

 

 

3일차 : 입력센서 교체 작업시간 약 1시간 30분

 

배터리,배터리베이스, 에어필터통을 모두 분해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센서가 안보이데요...

 

자세히 손으로 눈으로 뒤져보니 저 굵은 배선의 밑(빨간색 화살표)에 있더군요.

 

그래서 기어노브와 인히비터 센서 연결하는 중간의 녹슬은 브라켓을 풀어서 제끼니...

 

 

요렇게 빨간 동그라미 위치에 볼트가 숨어 있습니다. 

 

근데 적당한 공구가 없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한참 시도를 해봤네요.

 

 

 

결국, 인히비터센서에 연결된 너트까지 풀고 최대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요런 플렉시블을 이용해 전동드릴로 빼보려했지만 실패...

 

 

그러다 그냥 한 번 자동차 기본 공구인 10mm T렌치를 넣으니 쏙~들어가네요.(빨간 화살표)

 

길이가 짧아 손잡이 돌리기는 좀 번거롭지만 빼내는데 아무 문제는 없더라구요.

 

볼트 풀고 입력센서 빼내고 배선커넥터를 분리하고 역순으로 다시 조립.

 

 

나머지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했습니다.

 

떨려서 흐릿해진 사진 속에 오늘 작업의 힘겨움이 느껴지네요.

 

작업에 필요한 공구들입니다....실제 사용한 거는 복스렌치10,12,14mm, T렌치10mm, 롱노즈니퍼 정도인거 같네요.

 

 

입력센서,출력센서에 이런 쇳가루와 이물질이 끼어 있더군요.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지만 관리가 필요할거 같더라구요.

 

 

이렇게 인히비터센서,입출력센서,캬브레터크리닝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런데,냉간 시 미션지연 및 충격은 남아 있네요.

 

단지 이전 보다는 약 40~50%정도의 시간지연 및 충격완화된거 같습니다.

 

교체 전날에는 R로 미션이 안들어가서 시동을 껐다가켰다가 하고 문제가 많았는데

 

그런 문제는 없어진거 같습니다.

 

이상, 30만을 내다보는 05산타페 4륜의 냉간 시 미션지연 및 충격 현상 조치로 인히비터, 입출력 센서 교체작업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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