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 [낚시와 휴식] - 부산 서면 핫플 전포카페거리에서 손맛 나는 실내 낚시터-다낚아 낚시카페
바다의 성지, 산의 신선함과 도시의 화려함과 바다 풍요로움을 모두 즐기는 다이나믹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 부산입니다.
일상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휴일에 잠시 바다를 보며 낚시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휴일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구평방파제에서 원투 낚시를 하였습니다.
수년 전 한 차례 거대한 태풍으로 그 큰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지는 믿지 못할 일이 있은 후 복구하였지만
찌낚시를 할 수 없는 구조의 콘크리트 방벽으로 만들어서 이제는 원투낚시만을 위한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낚싯대를 던져 봅니다.
콘크리트 방벽 건너편으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갯바위와 외롭게 서있는 등대도 보입니다.
이날은 낚시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뒤 쪽으로는 감천항의 선박들과 감천문화마을이 있는 동네가 보입니다.
조그만 볼락이 한 마리 올라오네요.
서서히 어두워 지면 항구와 도시에 불빛들이 포근함을 더 해 줍니다.
저 멀리 산과 산 사이에 V 자 형태로 보이는 불빛들이 감천문화마을의 모습니다.
구평방파제 내항이 낚시를 많이 했었는데 위험해서 철조망을 설치하고 낚시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원투낚시대를 던져 놓은 곳으로는 멀리 파도를 막기 위한 뜬 방파제가 있고 등대의 불빛이 반짝입니다.
밤에는 장어들이 제법 잡혔는데 이 날은 조과가 없네요.
다른 날에 같은 장소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계단 위에 던져놓은 많은 낚시대들이 모두 원투 낚시입니다.
방파제 끝자락에는 등대가 있고 일부 구간이 난간으로 되어 있어서 이렇게 생활낚시를 하는 찌낚시꾼들이 촘촘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등대 주변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감천항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쪽으로 원투낚시를 합니다.
이곳에서는 도다리,장어,줄도다리 등 다양한 어종이 잡혀서 항상 터줏대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동방파제도 보입니다.
방파재로 진입하기 전에 낚시가게 뒤편으로 올라가면 방파재 끝나는 부분에 갯바위가 있어서 운이 좋으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뜬 방파제에 있는 등대의 모습이 보이고 멀리 부산의 낚시 성지인 나무섬도 볼 수가 있습니다.
부산의 바다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낚시를 할 수 있는 많은 곳들이 있습니다.
한 번쯤 바다에 낚시대를 던져 놓고 앉아서 나른해진 몸과 정신으로 깜박 잠이 들고 깨어나면 그렇게 기분이 산뜻할 수가 없습니다.
무더위가 좀 더 수그러들면 더 낚시를 더 자주 갈까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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