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DIY

TRUVATIVE 크랭크와 접이식페달 베어링 교체

추억감광층 2018. 7. 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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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 [자전거 DIY] - MTB XT리어허브 파울 텐션스프링,풀리 정비

 

게리피셔의 XC용 MTB를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업그레이드 된 내역은

아세라8단x3단 ->  XT 10단 x SLX 3단 레버 및 드레일러

시마노보급형 허브+본트레거 구형 휠 -> XT허브 + 마빅 317림+26" 1.75 튜브타이어 추가

휠정렬, 샥정비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휠을 사면서 같이 구매한 중고 트루바티브 크랭크를 정비하고 장착해봤습니다.

TRUVATIV 경량 크랭크

장착한 모습은 사진과 같습니다.

사진처럼 2단으로 되어 있고 커버가 조립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11단에 사용한거 같은데 저는 10단이라 3단으로 타기를 원합니다.

 

일단 베어링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NON-드라이브쪽은 회전 시 부드럽게 잘 돌아가고 이상이 없어서 구리싱만 다시 해줬습니다.

 

그런데, 드라이브측 베어링 상태가 안좋네요.

회전시키면 드드륵하고 진동이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회전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베어링 볼이 마모가 된거 같습니다.

일단 베어링을 빼내는게 문제인데 맞는 공구를 찾다보니 베어링 풀러와 복스의 조합으로 안쪽에서 바깥으로 밀어내야할거 같습니다.

마침 깊은 소켓복스알이 베어링의 내경을 확실히 밀어주는 사이즈가 되네요.

베어링 풀러의 센터를 소켓에 밀어 넣고 BB의 테두리를 정확하게 물려서 베어링이 밀려 나올 수 있도록 세팅하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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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번 정도 꽉 물려 있는 베어링이 밀리는 소리가 딱!딱!딱!하고 나더니 베어링이 빠집니다.

하우징 커버를 벗기니 한 쪽은 오픈되어 있고 반대쪽은 밀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6805입니다. 내경 25mm, 외경 37mm, 폭 7mm입니다.

일단 기존의 크랭크를 장착하고 인터넷으로 동일규격 제품을 주문하고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베어링 교체

인터넷으로 6805베어링을 다양하게 찾아 봤습니다.

가격이 6~7천원 정도 하는게 보통인데 옥이네에서 개당 8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제품이 있네요.

품질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일단 궁금해서 주문해봤습니다.

혹시 모르니 2개를 주문했습니다.

받아보니 제품의 만듬새는 그리 나빠보이지 않고 베어링의 회전저항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방진커버를 벗기고 고열구리스를 발라줬습니다.

베어링을 장착하는 작업이 빼내는 것 보다 훨씬 어렵네요.

딱 맞는 공구가 없어서 수평으로 들어가지 않고 한쪽으로 쏠려서 BB의 내측이 살짝 손상되 되고

망치로 억지로 두들겨 넣으려다가 베어링의 볼이 손상이 됐는지 드르륵 하는 소음도 들립니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베어링 풀러를 이용해 넣다가 결국은

기울어진 베어링을 똑바로 맞추는 작업을 몇 번을 하고 나서야 겨우 조립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베어링이 문제 생기면 아마도 BB를 교체해야할거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베어링을 조립하고 돌려보니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TRUVATIV 크랭크는 2단이 아니라 3단으로 전체조립을 하고 바깥에 커버도 그냥 장착했는데 고정 볼트가 아슬아슬하게 딱 조립이 되네요.

생활용 접이식 페달 베어링

 

폴딩 자전거에 사용하다가 한쪽 페달의 유격이 심해서 창고에 넣어뒀던 페달을 꺼내봤습니다.

페달을 돌려주는 베어링을 분해해보니 녹이 잔뜩 슬어 있고 유격이 있는 부분은 볼트가 좀 풀려 있네요.

베어링은 시마노의 허브 타입으로 오픈베어링입니다.

콘허브로 베어링을 회전시키는 방식인데 베어링의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스프라켓의 바디의 회전 베어링과 같은 사이즈인거 같습니다.

수량은 페달 한쪽에 26개가 있네요. 양쪽으로 13개씩 삽입이 됩니다.

일단 베어링과 샤프트, 콘허브의 녹을 모두 제거해줍니다.

스틸소재라 녹이 슨 부분이 매끈하지 않아서 페달링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WD로 깨끗하게 녹을 제거하고 휴지로 남은 WD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구리스를 잔뜩 발라주고 베어링을 하나씩 심었습니다.

베어링도 일부는 마모와 스크래치가 있느거 같아서 나중에 교체를 해줘야겠네요.

시마노의 콘허브베어링은 구조가 간단하지만 조립할 때 유격을 잘 맞춰야 흔들림이 적습니다.

콘허브와 베어리의 마모로 최대한 유격이 없으면서도 구름성이 좋게 하기가 쉽지 않네요.

일단 산악지형이 아니라 일반도로와 자전거전용도로를 타는 목적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이제 MTB의 주요한 부분의 정비가 거의 끝이 난거 같습니다.

다음에 더 정비나 업글을 하려면 MTB를 새로 사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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