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DIY

MTB용 XT 림용 휠셋교체와 허브 라쳇,파울분해 정비

추억감광층 2018. 3. 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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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시마노 리어휠이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허브를 사서 휠을 리빌딩을 해야할지 새 휠을 구매할 지 고민하다가 마침 적당한 가격의 휠셋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림브레이크 방식이라 이젠 중고도 구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9단 스프라켓과 체인, V브레이크 셋도 일괄 구매했는데 브레이크셋은 나중에 디스크용으로 바꿀거 같아서 재판매를 했습니다.

새로 구매한 휠에 26인치 1.75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XT허브에 마빅317림 조합으로 기존 휠보다 폭이 좀 좁습니다.

 

새로 영입했으니 분해....는 아니고 페달을 돌릴 때 힘을 많이 주거나 오르막에서 라쳇이 튀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이전 리어휠도 그런 현상이 생겨서 파울고정 스프링의 장력을 조정해서 해결한 적이 있어서 스프라켓의 body를 분해하기로 합니다.

먼저 스프라켓 전용 렌치.

프리휠 스프라켓 고정 공구.

반시계방향으로 풀어야되는데 스프라켓이 같이 도니까 고정해줘야겠죠.

몽키스패너와 조합해서 힘차게 돌립니다. 반시계방향으로.

락링이 한 번 풀리고 나면 쉽게 돌아갑니다.

손으로 살짝씩 돌려도 됩니다.

화살표 방향이 잠기는 방향이고 잠글 때는 고정툴이 필요 없습니다.

허브심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이런 콘렌치가 필요합니다.

xt 림용 허브는 17mm, 15mm가 필요해서 두 종류로 구매했습니다.

17mm 아이스툴은 집 정비 전용이고 UNIOR 13,14,15,16,17mm는 혹시 모를 장거리 여행 시 휴대용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제법 튼튼하더군요.

허브고정 너트를 풉니다. 너트가 꽉 조여져 있어서 도구 없이는 안풀리더라구요.

바이스플라이어와 뻰치를 잡고 돌려보다가 기스만 났습니다.

스프라켓 쪽은 저렇게 꽉 조이기 힘든 구조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너트를 풀어 더스트실과 와셔 등을 빼내고 베어링을 꺼냈습니다.

와셔와 고무실, 커버 등의 순서를 잘 확인해야 조립할 때 안 헷갈립니다.

가능한 순서대로 놓고 사진을 찍어 두는게 좋겠습니다.

구리스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 저 베어링 하우징을 빼야되는데 U자 모양 홈에 드라이버를 대고 망치로 두드려줬습니다. 잘 안빠져서 고생하다가 20여 분 만에 딱~ 풀리더군요.

스프라켓 베어링 하우징을 빼내고 고정 볼트를 풀면 스프라켓 바디에 위 아래로 1/8" 베어링 25개씩이 분리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파울(paul)을 살펴 봅니다.

구리스가 고착되지도 않고 색깔도 맑은 포도주색 정도 인게 큰 문제는없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파란 화살표가 파울이고 빨간 화살표 홈에 텐션스프링으로 고정되는 구조입니다.

손으로 스프링을 살살 빼내면 파울은 그냥 떨어집니다.

스프링의 단면이 일반적인 원형이 아니라 직사각형의 판입니다. 끝이 약 0.5mm정도 벌어져 있는데 원래 그런 것 같고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서 살짝 구부려 보니 원상태로 복원이 잘 되네요.

별 문제 없을거 같아서 이물질과 기존 구리스를 잘 닦아내고 재조립하기로 합니다....이게 실수였네요.

파울과 스프링에 구리스는 거의 없애고 1/8"베어링을 하나씩 심었습니다.

아래쪽에 25개 먼저 심고...

라쳇이 있는 바디를 조심해서 덮어서 베어링이 잘 굴러가는지 확인하고 위쪽에 베어링을 넣어줍니다.

라쳇 이빨 위쪽에 보면 홈이 파여져 있는데 구리스를 바르고 하나씩 심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라쳇 불량 재정비

 스프라켓 바디의 파울이 헛도는 고장 수리를 위해 파울과 스프링을 분해 청소만 했는데 조립 후 테스트 해보니 계속 페달링할 때 헛도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다시 분해했습니다.ㅜㅜ

두 번째 분해라 그냥 쉽게 됩니다.

심보와 베어링, 와셔,커버, 더스트씰을 빼냅니다.

더스트커버는 작은 L렌치를 넣어서 한두군데를 제끼면 빠집니다.

베어링 하우징을 시계방향으로 드라이버 대고 망치로 톡톡~쳐서 손으로 돌아가게 해놓고

바디 고정 볼트를 반시계방향으로 풀어서

바디를 빼냅니다. 반드시 베어링하우징을 살짝만 풀어놓고 빼내세요.

바디를 분리했을 때 베어링이 도망가지 않게 요런 케이스에 넣고 빼면 좋구요.

분리하니 아래쪽 베어링이 가지런히 구리스에 뭍혀있습니다.

위쪽도 잘 붙어 있구요.

리튬구리스가 좀 많이 뭍어 있는거 같긴한데...

파울에도 뭍어 있는 구리스가 점성 때문에 살짝 파울이 돌출되는 걸 방해하네요.

스프링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데...

결국 분리해서 파울쪽에 구리스는 닦아 냅니다.

깨끗하게 닦아내고 다시 볼심기....한땀한땀...초 집중의 시간입니다.

나머지 부품들은 요렇게 잘 정돈해놔야 빼먹지 않겠죠.

조립한 바디를 허브에 고정시키고 바디의 반대쪽 허브에 1/4" 볼을 넣어 줍니다.

볼 수는 총 9개입니다. 볼을 다 넣었으면 심보를 넣어주고 뒤집습니다.

심보를 안넣고 뒤집으면 볼이 빠질 수도 있겠죠.

심보를 넣고 바디쪽에도 1/4"베어링 볼을 넣어줍니다.

심보에 베어링 콘너트를 넣고 베어링을 흔들림 없이 잘 잡아주면서 구름저항이 최저가 되는 위치까지 넣어줍니다....이게 참 말로는 쉬운데....

더스트커버를 넣고

콘너트위로 파란색 순서로 넣어줍니다.

처음에 고무로된 큰 씰을 빨간색 위치에 넣었더니 베어링이 안돌아서 페달링을 멈춰도 스프라켓이 같이 돌아서 페달이 딸 돌더라구요.

요렇게 조립을 하고 고무씰을 넣고 위 사진 3번째 커버를 씌우면 고무씰의 돌출부분이 커버안으로 들어가서 이물질 침투를 방지하는 구조입니다.

분해할 때 사진을 안찍어놔서 기억이 안나서 고민끝에 조립했습니다.

더스트커버의 뽀족한 돌출은 분리할 때 렌치에 힘을 받아서 변형된 겁니다.

귀찮아서 그냥 놔뒀네요.

 

이렇게 정비를 마치고 스프라켓을 넣고 락링으로 조립완료.

고정 너트는 방향이 있으니 프레임에 닿는 면적이 넓을 쪽을 확인하고 조립합니다.

정비를 마치고 테스트를 합니다.

그런데....

2018/03/19 - [자전거 DIY] - 게리피셔 와후 MTB 리어허브, 락샥 다트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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