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접촉사고로 발생한 휀더와 범퍼 스크래치 제거

안녕하십니까?

2월 중순인데도 겨울인듯 기온이 차갑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휴일에도 거의 집에만 있다가 너무 무료해서 가족들과 잠깐 외출을 하러 아파트 단지 내를 서행하는데

갑자기 차가 나와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차체나 범퍼가 변형이 되지는 않았고 스크래치만 많이 나서 직접 스크래치 자국 제거를 해 봤습니다.

안되면 광택전문점에 가기로 하고요.

아래 사진 처럼 범퍼 한 쪽이 보기가 매우 안좋습니다.

제대로 지워질까 걱정도 되었는데 연습삼아서 천천히 해봤습니다.

 

헤드라이트도 측면으로 흰색 자국이 길게 생겼습니다.

기존에 있던 전동드릴 연결 광택TOOL을 모처럼 사용합니다. 

이전 차인 산타페에 후륜 휀더가 도색이 벗겨져서 가끔 사용했었는데 차 바꾼 이후로 처음 사용하네요.

융,스폰지 종류를 탈부착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더라구요.

먼저 융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주는데 융의 털이 더 달라 붙네요.

대충 돌리고 검정색 연마스폰지로 컴파운드 없이 그냥 돌려줬습니다.

좀 굵은 스크래치 자국을 없애주고나서 입자가 고운 녹색스폰지에 컴파운드를 묻혀가면서 닦아주니 서서히 광택도 살아나고 자국들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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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는 산지 10년도 넘은 불스원 튜브형인데 거의 굳기 직전이었는데도 그럭저럭 쓸만했습니다.

검정색의 페인트 묻은 자국은 손으로 타월에 컴파운드를 묻혀가면서 힘을 주고 닦으니 제거가 되었습니다.

스크래치와 자국들 대부분이 도장면이 완전히 손상된 것이 아니라 살짝만 기스가 나거나 상대차의 휠커버 성분이 눌어 붙은 거 같았습니다.

물론 아래 오른쪽 사진 처럼 제 차의 도장도 살짝 벗겨진 부분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전동드릴과 광택TOOL로 제거를 하고 남은 부부은 손으로 집중적으로 제거하였습니다.

작업완료 후 모습입니다. 헤드라이트에 자국도 왠만큼 제거했고 너무 무리하게 하면 UV층 손상되거나 잔스크래치가 날수도 있고 야간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 위치라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이제 온라인으로 주문한 페인트가 도착하면 좀 더 스크래치 제거하고 도장 벗겨진 부분 부분적으로 덧칠하고 나서

왁스를 발라줄 계획입니다.

 

약 40분 정도 작업했고 생각보다 스크래치가 쉽게 제거되었습니다.

컴파운드로 작업을 하는게 도장면에 좋지는 않지만 결과가 사고 전과 다름이 없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변형이나 파손이 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일은 전동드릴이 거의 다 했으니 난이도는 하급 작업이었습니다.

다음에 페인트로 덧칠 작업 후기 올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