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여행

당일치기 서울 여행 2편-봄날에는 서울공예박물관

추억감광층 2023. 4.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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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 [생활 속 여행] - 당일치기 서울 여행 1편 SETEC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당일치기 서울 여행 1편 SETEC 서울국제불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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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EC에서 불교박람회를 참관하고 서울공예박물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자동차로 가면 차들이 많이 밀리고 인근 주차장도 비싸서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학여울역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을 타니 약 40분 정도 걸리네요.

한강을 지나는 지하철에서 본 서울 하늘은 흐리고 뿌옇게 덮여 있습니다.

지하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오른쪽 옆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 건물은 직사각형으로 단순하면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건물 앞에는 탁 트인 넓은 정원이 있어서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보석과 같은 존재가 된 거 같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에는 전통 공예품에 대한 전시와 의류관련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가구, 병풍, 책가도,나전칠기, 신석기 토기, 자수, 도자기 등 언제 봐도 정겨운 우리나라의 공예품을 마음껏 볼 수 있었습니다.

 

나전칠기는 정말 신비스러운 다양한 빛을 발산합니다.

아래 사진의 복원품이 칠기 공예전문가 4명이 2년에 걸쳐서 만든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공예박물관 내부에서 창밖을 보면 한 폭의 풍경화를 볼 수가 있습니다.

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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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 의류 제품 전시회에서는 구한말,일제강점기 시대의 신분을 드러내는 의복과 유명한 디자이너의 의상작품과 스케치 노트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의류를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고 과정별 기념 카드도 얻었습니다.

3관을 관람하기 전에 의자에 앉아서 잠깐 휴식을 취해봅니다.

잔디밭에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3관에서는 자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여인들의 섬세하고 꼼꼼함을 볼 수 있는 작품들 속에서 정성이 가득한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수병풍으로 만든 책가도는 기록에 진심이었던 우리 조상들의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땀한땀 수를 놓은 정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거리 여행 후 점심도 거르고 피곤한 상태에서 관람을 했는데도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조상의 혼 때문인데 피곤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안국동 거리로 다시 나와서 걷다보니 급 피로와 배고픔을 느꼈지만요.

먹거리와 구경거리를 찾아서 인사동으로 이동합니다.

2023.04.09 - [생활 속 여행] - 당일치기 서울 여행 3편-인사동 거리와 육회비빔밥 안국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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