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1박 2일로 서울 북촌 한옥마을로 가기로 했습니다. KTX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창 밖을 보니 눈이 쌓여 있습니다. 11월에 부산에서 눈을 보다니! 서울도 기온이 많이 내려서 옷도 따뜻하게 챙기고 목도리, 장갑도 준비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보다가 졸면서 왔습니다. 지나치는 차창 밖 풍경도 한 번씩 구경하였고요. 한강 철교를 지나니 서울에 온 실감이 납니다.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점심 겸 막걸리 먹을 곳을 찾다가 재동순두부에 들어갔습니다. 실내는 한옥을 개량하여 막걸리를 마시기는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해물파전과 녹두파전, 두부김치를 시켰습니다. 파전은 바삭함과 촉촉함의 중간 정도로 막걸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두부김치도 돼지고기와 함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