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갓포신

2024.01.28 - [생활 속 여행] - 부산 영도 바다 뷰가 좋은 반려견 동반 가능한 창고형카페-무명일기

부산 영도 바다 뷰가 좋은 반려견 동반 가능한 창고형카페-무명일기

지난 1월에 다녀온 남포동 중심가에 있는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갓포신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11시부터 오픈인데 10시 55분에 도착을 해서 본의 아니게 오픈런이 되어 버렸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에 소박하게 홍보와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2층에 좌석은 골목을 볼 수 있는 모서리 자리에 앉았습니다.

거리를 보면 어딘지 위치가 딱 보이시죠.

내부는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앉자마자 세팅이 되고 오마카세를 주문하였습니다.

인원은 3명이고 저는 대구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오마카세는 한 테이블에 일괄 주문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마카세를 말고 그냥 초밥을 먹을까 생각도 했는데 그냥 오마카세로 주문하였습니다.

샐러드와 기본 찬들이 나왔습니다.

포슬포슬 계란찜이 아침에 먹기 좋더군요.

꽃무늬 상자에 3종 숙성해산물이 나왔습니다.

소스를 자체제작하여 숙성을 시킨 것 같았습니다.

입맛을 돋우기에 좋은 감칠맛이었습니다.

반응형

다음에 나온 회는 연어, 광어, 방어입니다.

1인당 한 점시씩 두툼하게 썰어서 먹는 식감이 좋습니다.

활어가 아니다 보니 탄탄한 식감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초밥 6 pcs입니다.

연어, 한치, 참치, 광어, 우럭, 방어 초밥이었습니다.

크기와 두께가 적당히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잘 숙성된 초밥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장어, 삼치구이, 성게알+감태+새우 3 pcs입니다.

잘 구워진 장어의 고소한 맛과 삼치구이의 담백한 맛, 감태와 성게에서 느끼는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이제 배가 조금 부르다 싶을 때 창밖 풍경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호떡집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거리에 사람이 너무 없습니다.

꽉 찬 사람들에 떠밀려서 움직이던 옛날의 남포동이 살짝 그리워지긴 합니다.

 

다음으로는 날치알과 생선살밥? 이 나왔습니다.

김에 싸 먹으면 쫀득한 맛이 평소 접하지 못한 식감입니다.

다음으로 튀김과 가락국수가 나왔습니다.

겉바속촉 튀김과 한 입 후루룩하기 좋은 가락국수는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후 신으로는 녹차 아이스크림입니다.

팥이 살짝 올려져 있어서 더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2024년을 맞아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외식을 하고 남포동 주변을 거닐며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격도 1인 4만 원으로 많이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고 중심가에 있는 위치를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