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지친 몸과 나약해진 생각을 치료하기 위해 자연과 여유가 있는 곳을 찾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가까운 곳에 있는 휴식처를 찾고 있죠.
도심에서는 카페가 대신 그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 각 동네마다 카페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몇 년 전에 처음 경험해본 무인카페는 참 신선하게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거의 없어서 혼자 독차지 하다시피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만큼 도시외곽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얼마 전 양산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무인카페입니다.
건물과 정원이 정말 깔끔하게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정문에서 바라본 카페의 전경입니다.
실내 건물에서 바라 본 정원과 정문의 모습이구요.
건너편에 보이는 공터에 주차장이 있습니다.차는 대여섯 대가 주차 가능해 보였습니다.
주건물의 테라스에서 별채를 바라본 모습. 저기 뒤쪽으로 비닐하우스가 있고 옆으로 작은 정원이 따로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는 다육이 같은 식물을 키우는거 같더군요.
저는 별채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테이블과 장식품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청소 상태도 아주 청결하더군요.
천정의 상태로 봐서 최근에 지은거 같습니다.
주방은 차와 커피, 간식거리, 접시, 찻잔 등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다녀가신 분들도 깨끗하게 잘 사용하시는거 같네요.
별채에서 바라 본 본건물의 모습입니다.
탁트인 풍경을 좋아하시면 별채가 좋을거 같습니다.
본 건물 내부는 어떤지 살짝 구경해봤어요.
2개의 별실과 거실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내부는 황토방 같은 분위기가 나고 소박한 시골 저택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장식용 도자기가 보이고 미술 소품들도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거실의 모습입니다. 좀 많이 흔들렸네요.
입구의 왼쪽에 작은 주방이 있습니다.
본 건물 옆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귀염둥이. 저를 보고 반갑다고 앵기는게 참 착하네요.
요즘 양산에 아파트와 주택단지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서 도시의 규모가 상당히 커졌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통도사쪽으로 올라가면 하천을 낀 전원주택과 음식점,카페가 어느 정도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식사 후 이런 곳에서 풍경과 여유를 더 한다면 일주일을 피로가 어느 정도 풀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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