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여행

부산 이기대,해운대,송정,기장,임랑 드라이브-1편 이기대

추억감광층 2016. 12. 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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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늘상 집 근처에서만 지내다가 모처럼 가족과 함께 해운대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 왔습니다.

 

남항대교-북항대교를 넘어서 용호동에 이기대로 우선 가봤어요.

 

이 코스는 부산항 앞바다를 차를 타고 구경하면서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해운대와 서구를 가장 짧은 시간에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가 됐습니다.

 

남항대교는 무료이고 북항대교만 통행료가 1,400원인데 충분히 그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북항대교를 건너면 바로 지하도로 연결되어서 광안대교와 곧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기대는 광안대교에 가기 전에 오른쪽 LG메트로시티를 지나면 됩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가봅니다.

 

예전엔 공짜였는데 10분 당 300원씩 받네요.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아담해 보이는 성당도 옆으로 보이고 인도 따라서 비글이 해리를 데리고 산책해봅니다.

 

모처럼 낯선 곳에 와서 긴장한 눈빛인거 같네요.

 

 

바람이 간간히 불어 오고 거리도 제법되네요. 주차장에서 이기대 갈맷길 초입까지 한 1km정도 되는거 같네요.

 

저 골프연습장 주차장에 무료주차 가능하다는 정보를 들었네요. 다음엔 도전!

 

 

산모퉁이를 돌아 나오면 이렇게 용호만이 보입니다. 앞에는 광안대교 진입램프가 보이고 부경대학교 실습선도 보이네요.

또 고층건물이 들어서는군요. 이러다가 부산의 해안쪽은 전부 병풍처럼 막혀 버릴거 같네요.

 

고도제한 등 계획적인 개발이 절실해 보입니다.

 

 

갈맷길 시작 지점에 있는 유리로된 컨벤션? 건물은 공사중이라 진입을 못하고 아래로 내려가서 이기대 갈맷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광안대교와 해운대의 고층건물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오른쪽에 높은 건물은 달맞이고개의 아파트구요.

 

자연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면 좋은데 그닥 아름다움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조금 더 확대해서 찍어 봤습니다.

 

평온한 바다가 눈을 시원하게 해주네요.

 

 

이기대 갈맷길 초입부터 계속 절벽에 데크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갯바위 끝에는 낚시꾼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 바람이 불어서인지 그닥 고기를 낚는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조만간 저도 저 갯바위의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에 출렁다리가 3개 정도 있는데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고 살짝 느껴질 정도네요.

 

 

 

낚시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평온해보입니다.

 

출렁다리를 지난 지점에서 해운대쪽을 찍어봅니다.

 

 

바닷물이 약간 연두색을 띄고 있어 물속이 제법 잘 보이네요.

 

발 담그고 싶은 물색입니다.

 

 

중간에 갯바위 중 칼날같이 뽀족한 모습을 한 것이 눈에 띄네요.

 

오는 길에 보니 저 꼭대기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여자분들이 몇 분 계시던데...좀 위험해 보이더군요.

 

 

칼갯바위와 고층건물을 함께 담아 봤습니다.

 

출렁다리가 여러 개 이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출렁다리를 거의 다 지나면 이렇게 넓은 갯바위들이 나타납니다.

 

여기가 포인트인가 봅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이쪽에 많이 계시네요.

 

 

여기가 이기대입니다.

 

다른 곳보다 넓은 바위가 펼쳐져 있죠. 양 옆으로도 갯바위들이 많이 있는데 각각 생긴 모양 등으로 이름이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이곳을 이기대라고 하고 있더군요.넓은 갯바위라 그런지 바람이 좀 불더군요.

 

기념 사진 찍고 구경 좀 하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동백섬의 누리마루를 클로즈업해 봤습니다.

 

동백섬의 모양과 나름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거 같네요.

 

돌아 오는 길에 낚시 하시는 분이 몇 명 더 있네요.

 

저도 낚시대를 담그고 싶어 지더군요.

 

 

철재로 만들어진 출렁다리입니다.

거의 흔들림이 없다고 느껴지도록 튼튼하게 고정을 해두었더군요.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서 다녀온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된거 같습니다.

 

계속 오륙도쪽으로 걸어갈 수도 있고 중간에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저 혼자가 아니라 가까운 이기대까지만 다녀와봤습니다.

 

바람이 좀 불어서 춥기도 했지만 햇볕이 제법 따뜻해서 참을만 했네요.

 

내려와서 따끈한 오뎅에 국물 한그릇하니 기분 좋아 지더군요.

 

부산은 기온이 그리 많이 내려가지 않으니 바람만 많이 불지 않는다면 해변 산책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 겨울에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해운대를 스치고 지나가고 송정 해변카페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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