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DIY

게리피셔 와후 MTB 리어허브, 락샥 다트 분해

추억감광층 2018. 3. 19. 21:00
728x90
반응형

날이 풀리면서 살살 자전거를 타고 나가고 싶어집니다.

3월 초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뒷산을 올라 가려는데 페달을 밟아도 헛바퀴가 몇 번 돌더니 아예 뒷바퀴가 회전을 안하더라구요. 스프라켓은 돌아가는데...

평지에서도 거의 끌고 오다시피해서 집에서 분해를 해봤더니....

스프라켓이 BB에 붙어서 그냥 분리가 되는거에요.

원래는 허브에 BB는 고정이 되야하는데...

 

허브측을 봤더니!!!  바디와 허브를 맞물려주는 돌출부분이 다 갈려버렸습니다.

사진에 점선처럼 알미늄 색이 노출된 부분이에요.

체인이 스프라켓을 돌리면 바디만 돌고 허브축은 돌지 않았습니다.

바닥에서는 가루가된 알미늄이 두두둑 떨어지고....

그래도 나름 시마노인데 저가형이라 그런가 생각해보지만 왜 갈렸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근데 허브축 끝을 보니 사진처럼 반쯤이 뜯겨져 나갔네요.

이것 때문에 바디와 허브에 유격이 생겨서 돌기 부분을 타고 넘어 갔나봅니다.

스포크를 다 풀어서 허브를 교체해야되는 방법 말고는 없네요.

최근에 비포장 임도, 업힐을 좀 타긴 했는데 어떤 충격 때문에 파손이 됐는지 아니면 수명이 다되서 노후로 인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반대편도 자국이 있는데 회전하면서 어딘가에 간섭이 되어서 문제가 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허브를 사서 스포크 다 풀어서 교체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좀 아깝네요.

그래서 어차피 계획했던 휠셋을 추가 구매해서 교체하고 추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반응형

락샥 다트 분해

리어허브 정비도 하지 못하고 생각 난 김에 락샥 다트를 뜯어봤습니다.

코일샥이라 딱히 정비할 것도 없고 하지만 내부도 좀 볼 겸해서 분해했습니다.

아래쪽 볼트 두 개 반쯤 풀고 망치로 몇 대 치니 아래쪽이 빠지더군요.

구리스가 시커멓게 변질되어 있고 덕지덕지 붙어 있더군요.

내부에도 구리스가 오래된게 보이여서 좀 닦아 내고

뻑뻑해서 조절하기 힘들었던 텐션볼트에 오일도 좀 발라줬습니다.

기존 구리스 다 걷고 새 구리스를 발라서 넣어야되는데 구리스가 없어서 다음에 하기로 하고 그냥 조립했습니다.

왼쪽만 코일과 부품들이 들어가고 오른쪽은 텅비어 있더군요.

락샥 다트는 정비라기 보다는 분해해서 그냥 구성품 확인하는 정도만 봤습니다.

구리스와 오일을 약간 준비해서 깨끗이 청소를 해줘야겠네요.끝

2018/03/16 - [자전거 DIY] - MTB봄 맞이 대 정비 2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