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DIY

MTB 타이어 튜브의 밸브 부분 터짐 증상 수리기...2차 도전

추억감광층 2022. 8.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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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를 타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으면 정비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상하게 튜브의 노즐 측면이 찢어져서 바람이 빠지는 증상이 반복되네요.

작년에 1차 수리 시도하였으나 노즐쪽으로 새어 나오는 바람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 튜브를 3개 사서 교체하고 1개는 여유분으로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봄에 한 번, 지난 주말에 또 한 번 총 3개의 튜브가 노즐하단 옆구리 터짐이 보관중입니다.

원인을 찾아봐도 속 시원히 밝히기는 어렵더라구요.

예상되는 원인은

노즐이  림의 HOLE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음.
공기압이 낮아서 주행중 급브레이크로 인한 쏠림

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터진 3개의 튜브....

주행거리가 100km도 안됐을 새 제품인데 버리기는 아까워서 다시 한 번 재생을 시도해봅니다.

먼저 슈레더밸브의 노즐을 분리해줍니다.

도구는  SLIME 펑크 방지액의 두껑에 달린 분리도구입니다.

ㄷ자 형태로 돌출된 부분을 슈레더밸브에 넣어서 돌리면 오른쪽 사진처럼 분리됩니다.

펑크방지액인  SLIME을 주입합니다.

주입하고 밸브 입구에 묻은 것은 잘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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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코어를 다시 넣고 SLIME  두껑의 홈을 끼워서 꽉 잠굽니다.

 

밸브의 하단부 찢어진 부분을 타이어를 잘라서 전용 본드로 부착을 하였지만

아무래도 밸브쪽으로 고무가 부착될 공간이 부족하여 공기압을 높이면 조금씩 새어 나올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밸브와 튜브가 만나는 부분에 L  모양으로 전기테이프를 순간접착제로 부착하면

공기압이 높아져도 벌어지지 않을 수 있을거 같아서 추가로 조치하였습니다.

예전에 라이딩 시 펑크가 났는데 본드가 없어서 순간접착제로 임시로 발랐는데 새지도 터지지도 않고

타이어 폐기할 때까지 잘 붙어 있었습니다. 신축성이 없어져서 순간접착제 부착한 부분은

공기압이 높아도 늘어나지 않았었습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3개의 튜브를 수리했습니다.

튜브 상태로 바람을 넣었는데 현재는 안새기는 하지만 며칠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며칠 후 결과 확인하고 시운전 결과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튜브를 교체할 때 밸브가 쏠리지는 않는지 공기압은 적정한지 항상 확인하고 라이딩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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