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아래 배수구가 넘쳐서 배수관 청소와 바닥 방수 작업

2022.07.24 - [일상의 DIY/인테리어 DIY] - 싱크대 배수구 악취방지 배수캡 교체

싱크대 배수구 악취방지 배수캡 교체

 

22년도에 싱크대 배수구 배수캡이 깨지면서 누수가 발생되어 배수캡을 교체하고 실리콘으로 밀폐를 했습니다.

그런데, 1년 정도 지나니 또 배수구캡이 벌어지면서 누수가 발생되네요.

싱크대에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면 괜찮은데 한꺼번에 많이 부으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배수관로가 이물질이 많이 끼여 있어서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조치를 할 재료를 몇 가지 주문했습니다.

• 싱크대 바닥의 균열을 막아줄 방수테이프
• 배수캡과 호스 연결부를 감싸줄 신축성이 있는 매직보수테이프
• 배수관 내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USB 내시경
• 배수관의 막힌 곳을 뚫어줄 스프링청소기

이렇게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다시는 누수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혹시 누수되더라도

콘크리트 바닥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방수테이프와 매직보수테이프는 아래 사진의 제품입니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USB 내시경은 10m 길이입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등에 연결가능하고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픈마켓에 여러 제품이 있던데 10만 원대 정도 되면 제법 괜찮아 보이던데 저는 조금 더 저렴한 걸로 구매했습니다.

스프링청소기는 원리가 간단합니다. 플라스티통에 스프링이 많이 감겨 있고 스프링 끝부분은 아래 사진과 같이 원뿔형으로 되어 있어서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스프링이 앞으로 회전과 전진하면서 배수관벽에 붙어 있는 기름덩어리나 이물질을 분리하는 방식입니다.

싱크대 밑에 배수구 바닥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몇 군데 균열이 발생해서 물이 새면 쉽게 스며들게 됩니다.

보수하는 방법은 방수테이프로 균열을 덮어버릴 겁니다.

아래 사진처럼 균열에 붙이면 혹시 물이 새더라도 균열 부분으로 스며들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콘크리트 바닥으로 조금씩 스며들기 때문에 방수액을 뿌려서 최대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예전에 이미 넘쳐버린 오수로 배수관 주면의 바닥은 시커멓게 변색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 주고 방수액을 뿌렸습니다.

먼저 내시경카메라로 배수구의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배수관에 물도 고여있고 오물이 심하다 보니 렌즈에 오물이 묻어서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영상 초기에 배수관 벽에 슬러지들이 많이 붙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스프링청소기로 배수구를 청소했습니다.

10 m 길이인데 7~8m 정도까지 들어가더라고요.

계속 손잡이를 돌리면서 배관 내부에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 끝나고 나서 배수구캡에 실리콘을 발라주고 배수구에 끼워줍니다.

싱크대의 호수를 배수캡에 끼울 때 최대한 밀폐를 시켜주기 위해 전기테이프를 감아서 배수캡과 최대한 밀착시켜 줍니다.

최대한 누수를 막기 위해 방수테이프를 배수캡 주위의 틈에 발라주고 혹시나 누수가 돼도 주변 바닥으로 스며들지 않게

바닥에도 배수테이프를 발라주고 배수캡 주변을 안 쓰는 수건으로 감아두었습니다.

다 끝나고 나서 한 시간 정도 지난 후에 싱크대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습니다.

추가로 배수구 클리너용액도 구매해서 싱크대로 흘려보내서 배수구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싱크대의 배수구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기름성분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배수구 내벽에 슬러지와

기름성분이 달라붙기 때문에 싱크대 클리너로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