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30 - [생활 속 여행] - 부산 트래킹 코스-부산 당일치기 여행 대신공원 숲길과 대신동 거리 < 편의방, 대연횟집>
대신동에서 트래킹과 편의방 만두, 대연횟집 모둠회를 먹고 약간 배가 불렀지만 자갈치시장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여 곰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만두의 느끼함과 모듬회의 기름기를 매콤한 곰장어로 씻어낼 수 있겠죠?
약간은 배가 불러서 영도대교까지 걸어가면서 바닷바람을 맡아봅니다.
영도다리는 매일 2시에 양쪽으로 번쩍 들린다고 하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인지 아직 한 번도 못 봤네요.
잠깐 바람을 쐬고 주야상회 곰장어를 먹으러 들어왔습니다.
자갈치 어시장 건물에서 롯데백화점 방향 쪽에 있는 오래된 맛집입니다.
곰장어는 신선도가 생명인데 우리는 예전부터 주야상회에서만 먹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곰장어가 싱싱하고 양념곰장어를 구웠을 때 물도 적게 나오고 육질이 탱탱합니다.
많은 곰장어집은 양념구이를 할 때 바닥에 쿠킹호일을 까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그냥 스뎅 불판입니다.
이모님께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골고루 구워 주십니다.
곰장어의 현란한 꼬리가 한참을 저렇게 움직이니 조금은 불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주야상회가 1층에만 테이블이 있어서 조금 늦으면 자리가 없어서 한 겨울에 밤늦게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야외에서 먹었는데 이번에 가니 2층에도 테이블이 생겼더라고요.
시원한 담치국물에 매콤한 곰장어와 함께 소주를 마시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2시간 정도 트래킹하고 하루에 3군데나 맛집을 돌고 나니 이제 배도 부르고 갈 시간이라 롯데백화점 맞은편 스벅에서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으로 입가심을 하고 각자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방향이 같은 친구와 하단에서 간단히 한 잔 더 마시니 어드 덧 11시.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곳을 다녀 본 주말 하루였습니다.
오전 11시 30분경에 집을 나서서 집에 도착하니 11시 30분.
딱 12시간 동안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즐겼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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