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여행

부산 당일치기 여행 - 헌책들의 성지 보수동 책방골목 둘러보기

추억감광층 2023. 5. 5. 10:05
728x90
반응형

부산의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거리에서 서대신동 쪽으로 오면 오래된 책방골목이 있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이라고 하는데 중고책을 팔고사는 가게들이 수십 군데가 모여 있어서 오래 전 학교 다닐 때는 여기서 참고서, 소설책 등을 사고 집에 있던 헌책을 팔기도 했죠.

지금도 여러 책방이 문을 열고 찾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정말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 날도 책방골목을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찾는 사람을 늘리기 위해 문화 공간과 카페 등의 볼 거리를 만들어 놓고는 있지만 공간도 좁고 책보다는 컴퓨터,스마트폰에 익숙해서 인지 별 성과가 없어 보입니다.

저도 산책삼아서 거리 구경을 하러 나와서 인지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구요.

거리 중앙에 있는 동상 뒤쪽으로는 가파른계단이 있고 옆에는 신축 건물이 공사중입니다.

한 만화책 전문 가게에는 실내가 만화책 더미로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그 속에서 좋아하는 보물 같은 책을 찾는 재미가 있는데 그 재미를 느껴 본지가 오래되었습니다.

반응형

기역자로 꺾여진 골목의 한 쪽은 가게들이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대로변에는 새로운 건물이 생겼는데 건물의 모양과 색깔이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을 모티브로 지어졌습니다.

1층에 매장은 아직 실내 공사 중이었는데 어떤 아이템으로 책방골목 활성화에 도움이 될기 기대가 됩니다.

길 건너편에는 부평동시장과 국제시장이 있어서 상권과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사랑 받는 곳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