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화리조트와 보문호 주변의 먹거리 여행 1편- VENZAMAS COFFE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 5월입니다.

친구들과 경주에서 만나서 골프팀과 관광팀으로 나눠 토요일에 놀고 한화콘도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관광팀이라 친구 두 명과 함께 경주로 가면서 잘 알려진 음식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경주 톨게이트를 지나고 나서 처음 들른 곳은  VENZAMAS COFFEE SHOP입니다.

아침을 안먹어서 브런치를 먹고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과거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던 곳이더군요.

넓은 주차장과 외형이 독특한 컨셉의 건물이 큰 규모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비가 왔는데 경주에 도착하니 푸른하늘과 구름이 보기 좋게 펼쳐지고 다양한 모양의 건물과 넓은 주차장 주변의 잔디와 조형물이 꼭 외국의 해변 카페 같은 여유로움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실내는 창문이 엄청 많아서 자연채광으로도 분위기가 밝은 모습입니다.

천정과 테이블의 나무결이 한옥의 실내와 같은 느낌이 들게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워낙 넓다 보니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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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브런치 메뉴 2개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시켰습니다.

음식도 맛이 있고 3명이 먹어도 배가 적당히 채워지는 정도이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관광지에 카페 규모 등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에스프레소를 시켰는데 쓴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안타깝게도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브런치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여행을 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 카페의 가장 독특한 공간은 단연 화장실인 거 같습니다.

자연채광과 인공 폭포와 조경식물들로 만들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폭포 소리가 화장실의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커서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또 다른 공간은 건물 사이의 야외 테라스입니다.

한옥의  ㄷ자 건물 중간에 마당이 있는 것 같은 분위기로 주변의 낮은 한옥 담장과 산을 보며 햇살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여름에는 더울 테니 지금이 야외에서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한화콘도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천천히 즐기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체크인하기 전에 골프팀과 만나서 저녁을 함께 먹을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