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가 한 풀 꺾이고 가을의 맑은 하늘로 바뀌어 가는 휴일에 친구와 함께 가까운 대항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가덕도는 이제 신공항 건설이 시작될 텐데 대항, 천성항 전체가 언젠가는 사라지고 공항이 생기게 되겠죠.대항 방파제 진입 내항 구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구석에 조그만 자리에 겨우 1명 앉을 공간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낮에는 삼치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별로 잡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등대 옆 방파제 쪽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있고 간간히 고기가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방파제 위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아무래도 넓은 바다 쪽으로 던져야 고기가 잡힐 확률이 높겠죠.처음 자리 잡았던 곳은 배가 있어서 던지기도 힘들고 해서 아예 사람이 없는 대항 초입의 계단자리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