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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DIY 23

욕실 바닥 줄눈에 균열을 찾아서

10월 초 3일의 연휴기간 동안에 코로나 2차 접종을 하고 집에서 조용히 회복을 하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 욕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제 심장도 떨어질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현장에 가서 상황을 확인합니다. 배수관이 있는 쪽이 아니라 욕실문 근처에서 길게 물이 떨어진 자국이 있더라구요. 일단 어디가 문제인지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사서 보관해두었던 욕실 방수액을 또 사용할 기회가 되었네요. 방수액을 주사기에 넣어서 줄눈을 따라 발라줍니다. 욕실이 배수관 방향으로 경사가 있으니 입구쪽에서 줄눈에 주사기로 천천히 뿌려주면 줄눈을 따라 스며들겠죠. 그리고 샤워부스 쪽의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에 분사를 하니 흘러내리지 않고 벽을 타고 사라져 버리네요. 네. 여기가 원인이었..

아파트 욕실 전체 리모델링 공사

2017년 추석 연휴기간에 25년이 되어 가는 오래된 아파트의 욕실을 올리모델링 하기로 했습니다. 욕실이 두 개 인데 한꺼번에 하기에는 좀 무리여서 많이 사용하는 거실쪽 욕실만 전체 리모델링 하기로 합니다. 천정과 전기는 제외하구요. 천정을 그대로 사용하고 조명과 환풍기는 제가 직접 교체합니다. 먼저 기존의 욕실 모습입니다. 바닥 타일색이.... 인터리어 업체에 가서 여러가지 품목을 선택해야겠죠. 먼저 제일 중요한 타일을 선택합니다. 벌집모양 육각타일이 눈에 들어와서 바닥용으로 결정. 도시 이름이 적혀 있는 레터링 타일이 이뻐 보여서 벽 포인트용으로 결정. 벽타일은 레터링 타일과 색이 유사한 걸로 선택했습니다. 너무 튀지 않는 정도로... 수건,화장지,양치컵,비누케이스는 검은 색으로 선택했으나 인터넷 검..

아파트 욕실 바닥타일 시공

거실 욕실은 업자를 불러서 올 수리를 하고 안방욕실은 바닥 타일만 직접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타일은 놔둔 채로 덧방을 합니다. 바닥에 배수구 유가의 상태가 심각합니다. 먼저 변기를 잘 들어냅니다. 재사용할 거라 파손되지 않게 잘 들어냅니다. 변기 바닥에 돌출부위도 말끔히 제거하고 변기 놓는 자리도 깨끗이 닦아냅니다. 관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신문지 등으로 잘 막아 놓습니다. 다음은 배수구 유가. 이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타일업자에게 물어보니 유가교체만 10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압착시멘트로 고착되어 있어서 파내는게 장난 아니었습니다. 망치 노루발도 부러져버려서 드레멜이라는 소형 샌딩 도구와 엄청 단단한 스텐레스 헤라로 겨우 긁어 냈습니다. 업자라면 그라인더로 금방 갈아냈겠지만 이웃에 소음을 ..

냉장고 수리를 부탁해...소음 발생 제거편

2017/05/29 - [가전제품 DIY] -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 누전 해결 아직 장마는 물러나지 않았지만 무더위가 며칠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팬소음이 갑자기 크게 들려서 손보게 되었네요. 여름마다 음식을 오래, 시원하게 보관해주는 고마운 존재인 냉장고. 하루 24시간 돌아가니 오래 사용하면 부품들의 내구성이 문제가 되겠죠? 한 7년된 삼성냉장고인데 오늘 다시 뜯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냉장고를 한 번 손봤습니다. 증상은 문짝과 맞닿는 부분이 엄청 뜨거웠고, 갑자기 팬돌아가는 소음이 시끄럽게 들려서입니다. 팬소음은 아래 그림처럼 팬이 기울어져 있어서였습니다. 아래에 지지대를 고여서 해결했구요. 문짝부분에 고열은 열교환기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열교환이 제대로 안된것으로 예..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 누전 해결

2017/04/25 - [가전제품 DIY] - 블랙박스 날짜 초기화증상 올 해는 5월 부터 무더위가 시작 되나 봅니다. 이번에 신형 LG에어컨을 구매해서 설치 기사님이 잘 설치하고 가셨는데 다음 날 실외기를 만져보다 깜짝 놀랐네요. 전원을 켜지도 않았는데 손에서 찌릿한 전기가 느껴지는 겁니다. 급히 기사님께 연락해보니 전원이 연결된 벽면의 콘센트에 접지핀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철물점에서 접지핀이 있는 벽면콘센트를 사서 교체 했습니다. 나름 전기장치를 자주 만져서 조그만 테스터기가 있어서 누전되는 전압을 측정하니 제법 높게 나오네요. 이 때 의문이 들더라구요. 누전이 된다는 건 집으로 들어오는 전기가 샌다는 건 아닐까? 불필요하게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나? 그래서, 설치 기사님께 문의해..

블랙박스 날짜 초기화증상

몇 년 전에 블박을 샀는데 날짜가 초기화되서 2003년1월1일로만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내장 배터리가 수명이 다된게 주 원인이더군요. 블랙박스를 분해해서 배터리를 보니 역시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크기를 확인하고 옥이네에서 유사한 사이즈른 구매했습니다. 크기가 똑같은게 없어서 블랙박스가 원통형이라 두께는 약간 두꺼운데 폭이 좁은 걸 샀네요. 사이즈를 맞춰 보니 딱 맞게 들어갑니다. 기존 배터리를 선과 함께 통채로 제거하고 새 배터리를 납땜합니다. 빨강, 검정 선만 잘 바꿔주면 되죠. 작업 후 날짜 세팅해주고 며칠 지난 후 확인해보니 잘되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방치 하다가 날짜가 제대로 나오니 관리하기 편하네요. 8기가 메모리가 수명을 다해서 4기가로 넣어뒀는데 좀 큰 용량으로 바꿔줘야겠습니..

루펜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수리

2017년을 여는 첫 DIY입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죠. 저희 와이프와 딸도 독감이 걸려 고생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 연말에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게되네요. 오후 내내 앉아서 TV에 나오는 영화만 보다가 밤늦은 11시 쯤에 미뤘던 작업을 했습니다. 증상은 자꾸 전원이 꺼지고 다시 켜지지 않아서 전원버튼에 세정제 같은 걸 뿌려야 켜지곤 하더라구요. 먼저 뒤쪽에 볼트를 풉니다. 6개는 구멍이 깊어서 25cm이상되는 볼트가 필요해서 미리 사놨습니다. 뒤에 보이는 볼트를 다 풀고 앞쪽을 당기면 이렇게 빠집니다. 전원 쪽에 기판이 있고 작은 볼트 2개를 풀면 빠집니다. 기판이 상당히 오몀과 부식이 많이되서 상태가 안좋네요. 오래 전 디지털피아노 수리용으로 사뒀던 접점부활제를 뿌립니다. 듬뿍 적실 정도로 뿌..

태상씨엔아이 닥터마우스. 버티컬광마우스 헛도는 휠 수리기

DIY의 최대의 적 귀차니즘에 잠식되어 있다가 어제 문득 생각이 나서 마우스휠을 수리해봅니다. 손목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버티컬광마우스를 구해서 사용하는데 휠이 헛돌아서 스크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1. 고장증상 휠을 돌릴 때 힘을 주지 않으면 헛도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힘을 조절해서 주다보니 휠클릭이 될 때도 있고 스크롤이 조작이 잘 안되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요. 2. 수리내용 먼저 휠이 헛도는 이유를 확인해봤습니다. 분해하기 전 휠고무를 살짝 들어보니 쉽게 벗겨지는거 같고 고무 안쪽에 플라스틱과 휠고무 사이에 수분,기름 등으로 오염되서 헛돌았습니다. 그렇다면 분해하지 않고도 순간접착제 한 두 방울만 발라줘도 되겠더라구요. 저는 분해해서 양면테이프로 붙이기로 ..

알마니 익스체이지(A/X) 손목시계에 새생명을....배터리교체기

8월 초의 엄청난 열기도 이제는 조금 사그라 들었는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스마트폰이 생필품이 되면서 부터 시계는 점점 귀찮은 존재가 되어 가지만 아직은 패션의 완성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이 되고 있지요 저도 그냥저냥 차고 다니는 시계가 하나 있는데 며칠 전 아침에 10시 5분을 가리키며 멈췄더군요. 시계가 갑자기 멈추는 이유는 99%가 배터리 문제가 아닐까요? 물론 기계식은 다른 이유겠지만 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들은 배터리 교환은 한 번 쯤 겪어보는 일이겠지요. 시계의 배터리 교체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배터리만 구하면 거의 다된거나 마찬가지죠. 시계배터리는 버튼전지라고 합니다. 단추처럼 생겨서겠지요. 그리고, 이런 시계수리 kit 하나 있으면 시계의 왠만한 다른 ..

일상의 DIY 2016.07.18

LCD 42인치 TV. 버려진 TV 수리하기

작성일자 : 2014.9.18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여버렸습니다. 7월 말 이후부터 휴가,광복절,추석이 줄줄이 이어져서 정신차려보니 어느 새 9월의 중순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 휴가 및 연휴에는 어디 가지 않고 대체로 집에서 보내게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이것저것 손을 대기 시작했지요. 그러던 어느 토요일. 외출을 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고층에 사시는 분이 TV를 들고 내려오시더라구요. 그러고는 경비실 옆에 그냥 놔두더군요. 저희 아파트는 쓸만한 물건이나 고장난 가전제품은 경비실에 놔두면 모아서 중고상에 보내던지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거든요. 그냥 고장났나부다..하고 신경 안 쓰고 외출해서 몇 시간 지나고 집에 들어오는데 경비실에 아직 그대로 있는 겁니다. 얼핏봐도 기존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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